° 별빛미소 / 가산(佳杣) ° 별빛미소 / 가산(佳杣) 별빛이 아름다이 느껴지는 것은 바라는 마음이라합니다 별빛이 미소로 피어짐은 내일을 향한 우리네 소망이라합니다 삶의 발자욱따라 그 모습 향기로 내어지듯 그 마음의 따사로움이 세상을 움직인다 합니다 오늘이 상처투성이라도 오늘이 상처투성이라도.. 나의 詩 습작실 2014.07.06
° 내 고향 같은 겨울은 ° 내 고향 같은 겨울은 / 가산(佳杣) 눈꽃 같은 새순이 피고 솜털가득 새 생명을 피우는데 갈길 먼 봄바람이 멀어지던 겨울을 불러낸다 하늘가로 흰 눈송이 보이더니 겨울의 멋들이 온 세상을 뒤덮는다 3월의 눈꽃이 피어난다! 어제 보았던 그 눈꽃들처럼 탐스러이 그렇게도 피어 넋.. 나의 詩 습작실 2013.03.04
° 하늘은 내 마음가로 ° 하늘은 내 마음가로 / 가산(佳杣) 산천은 겨울하늘을 머금고 하늘은 내 마음가에 머물고 눈부신 햇살은 설백의 깊은 골로 호흡하는데 내 벗이 어디이뇨 내 벗이 어디이뇨 위로의 손길처럼 하늘은 그렇게도 그 마음가에 머무는데 바람은 어둠을 재촉하고 별빛은 맑음을 토해내고 어데.. 나의 詩 습작실 2011.01.29
° 12월, 그 사랑 ° 12월, 그 사랑 / 가산(佳杣) 늘 행복을 꿈꾸는 우리는 건넬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살아가나 봅니다 그 것만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기에 오늘의 내 모습은 또 다시 힘찬 기지개를 켭니다 우리를 향해 건네지는 기대고, 내미는 꿈들과 하나 되어 가슴깊이 바라는 새로움의 꽃 그려 다시금 새 옷을 꺼내 입.. 나의 詩 습작실 2010.12.13
° 가을은 숨어지고 ° 가을은 숨어지고 / 가산(佳杣) 가을이 머무는 자리 반겨 웃음 짓는 은빛 머릿결 내 고향이 어디던가 깊은 시름 내려두고 걸어보자! 걸어보자! 높다란 낙옆송 잎새로 길을 덮어 상념을 달래 주네 곤한 마음이 흘렀어라 곤한 다리가 흘렀어라 내 미소가 피어 하나의 숲이 된다네 너의 미소가 피어 하나.. 나의 詩 습작실 2010.11.18
° 가을 길 ° 가을 길 / 가산(佳杣) 아우성의 불길 가을이 춤을 춘다 흩어지는 향기마저 다가와 소리쳐 타오르는 내가 머물러 걷고 있는 이 길 한걸음 한걸음 그네들 품으로 손을 담그면 내 손엔 파아란하늘빛 내 손엔 작은 잎새하나 붉게, 노오랗게, 푸르게 아! 아우성의 불길 가을은 그렇게 춤을 춘다. 나의 詩 습작실 2010.11.17
° 불혹(不惑)의 동심 ° 불혹(不惑)의 동심 / 佳杣 창가로 비쳐지는 풀빛 햇살 살며시 나를 반겨 미소 지으면 흔들린 듯 설레는 불혹(不惑)의 동심 동산 언덕길로 산책을 하면 뉘라도 반겨주는 짙은 가을 내음 나무와 꽃들과 새들과 기암과 샘물과 흙 창천이 가까워라! 저 먼 산이 가까워라! 폭우가 지나가고 개인 오후의 햇.. 나의 詩 습작실 2010.09.23
° 낯선 하루에 숨다 Ⅱ / 가산(佳杣) ° 낯선 하루에 숨다 Ⅱ / 가산(佳杣) 신기루처럼 설백(雪白)의 그 미소 빈 가슴 파고들어 눈물로 피어지네 태산의 깊은 골을 발아래 내딛고서 애써 떠올리던 붉게 물든 추억의 장(暲) 내 숨을 곳 찾는 이여 그 흔적 보이네라 수줍어 바라보던 눈빛들아! 아름다워 불러보는 내 사랑아! .. 나의 詩 습작실 2009.12.05
° 낯선 하루에 숨다 ° 낯선 하루에 숨다 / 가산(佳杣) 산허리 휘감아 흐르는 그리움의 나래짓 따라 햇살 한 자락 움켜쥐고 살며시 귀기울여보면 “하늘 닮은 바람”의 속삭임 네 눈 속의 파아란 하늘을 보라! 꿈을 찾는 새가되어 긴 여정의 발자욱 따라 별빛 한 자락 부여잡고 긴 밤을 노래해보면 “하늘 .. 나의 詩 습작실 2009.12.01
°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佳杣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흔드일까! 흐르듯 흩어지는 깊은 가을 풍경 속에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적시울까! 소리 없는 다가섬은 기다림은 아니었건만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붙드일까! 그렇게, 그렇게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나의 詩 습작실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