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佳杣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흔드일까!
흐르듯 흩어지는
깊은 가을 풍경 속에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적시울까!
소리 없는 다가섬은
기다림은 아니었건만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붙드일까!
그렇게, 그렇게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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