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 습작실

°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가산(佳杣) 2009. 11. 3. 04:28

°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佳杣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흔드일까!

 

흐르듯 흩어지는

깊은 가을 풍경 속에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적시울까!

 

소리 없는 다가섬은

기다림은 아니었건만

 

살 피어낸 겨울의 모습

뉘 가슴 붙드일까!

 

그렇게, 그렇게

깊은 시월은 지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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