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시월을 노래하다 ° 깊은 시월을 노래하다 / 佳杣 가을은 무르익고 밤은 깊디 길어 어제쯤은 밝은 아침 해를 보았을 터인데 문밖의 긴 어둠은 아직도 밤을 노래하고 바쁜 일상 모습은 어데로 숨어지나 흐르듯 흐르는 깊은 시월 이 고요함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낯익은 그대의 음성. 나의 詩 습작실 2009.10.26
° 가을과 산 그리고 나 ° 가을과 산 그리고 나 / 가산(佳杣) 높은 하늘, 깊은 향기 내어 놓는 시월의 동행 기다려지는 겨울만큼이나 기대어 서고 싶은 풍경들 익어가는 열매들의 향긋한 소리는 단 내음따라 설레는 오솔길을 거닐고 하늘가 뭉게구름 뉘 반겨 손짓하던 맑은 그 숲 아름다움 내 모습 힘겨워도 가슴으로 파고드.. 나의 詩 습작실 2009.10.11
° 행복 ° 행복 / 가산(佳杣) 행복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간직하고 싶다. 떠올리면 흐뭇해지는 것 떠올리면 포근해지는 것 떠올리면 평온해지는 것 풍경과, 손길과, 온 마음의 평화 행복이어라! 행복이어라! 그것이 행복이어라! "오늘" 행복을 바로 볼 수 있는 당신을 위해 두 손을 모아 봅니다. 나의 詩 습작실 2009.10.09
° 아버지의 소천 ° 아버지의 소천 / 가산(佳杣)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 숨 마저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믿음! 내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6개월 가까이 병상에 누워 하루하루 야위어 가시던 모습에서도 하나님을 찬미하며 기도하시던 그 분! 아들의 찬양 소리에 흐뭇한.. 나의 詩 습작실 2009.04.29
° 가을 사랑 ° 가을 사랑 / 가산(佳杣) 똑 똑 ……. 가을이 창을 두드립니다. 커다란 미소와 함께 밝은 오늘의 빛을 선물하려나 봅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흐뭇함이 피어지는 내 그리운 모습을 가을은 전하려나 봅니다. 창 너머로 다가서는 설렘이 오늘의 사랑이 아닐까요. 당신에게도 들려질 창 너머의 선물이 지.. 나의 詩 습작실 2008.10.01
° 숲의 노래 ° 숲의 노래 / 가산(佳杣) 커다란 숲에서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없다면 숲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그들의 숨소리가 있기에 실록의 계절도, 결실의 계절도 오늘이란 기다림의 계절도 아름다이 그려지는 것입니다. 숲을 바라보며 위.. 나의 詩 습작실 2008.09.05
° 눈물 Ⅱ ° 눈물 Ⅱ / 가산(佳杣) 우리의 눈물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의 눈물은 목마른 영혼의 외침이기에 우리는 눈물로 생수의 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대하며, 감사하며 귀 기울여 찾을 수 있는 선율 은혜 안에 피어진 하나 된 우리의 눈물! "두근거리는 소리" 눈물에도 향기가 있음을! 나의 詩 습작실 2008.08.27
° 그 사람의 눈물 ° 그 사람의 눈물 / 佳杣 "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 … 그 사람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왜인지 … … 나의 두 눈에도 눈물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무엇인가 표현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두 눈을 감아봅니다" 커다란 빛이 보입니다 그 사람.. 나의 詩 습작실 2008.08.25
° 하늘소망 ° 하늘소망 / 가산(佳杣) 너의 빛이 기쁨이 되어 너의 소망이 향기가 되어 오늘을 불 밝히리 손길 속에 전해지는 따사로움이여! 걸음 속에 피어지는 아름다움이여!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우리 영혼의 노래여! 피어지는 꿈결의 아름다움 “내 그리운 나라” 모든 소망을 품어 안은 “내 그리운 나라.. 나의 詩 습작실 2008.08.19
° 소나무처럼 ° 소나무처럼 / 가산(佳杣) 피어 노래하는 소중함이여! 하늘 닮은, 숲을 닮은 커다란 사랑의 흔적이여! 홀로 서서 산을 그리며 평화의 꽃 피우는 쉼을 나누이는 삶의 풍경이여! 누구라도 고개를 들어 바라만 보면은 찾을 수 있는 그 하늘의 보화이지만 흔들리는 세상사에 멀어지는 두 눈들, 감기어진 .. 나의 詩 습작실 200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