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 습작실

° 식어버린 찻잔속의 얼굴

가산(佳杣) 2006. 7. 1. 05:20

° 식어버린 찻잔속의 얼굴 / 가산(佳杣)

 

커피를 타들고 블로그를 찾아

내 마음가 벗들의 노래 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식어진 커피

 

따스한 커피를 즐기며,

좋아하는 내가

식어버린 커피를 마시며 미소짓고 있다.

 

그 마음, 식어버린 찻잔을 들고

달아나 버린 커피향을

내 노래로 더욱 진하게 그려 낸다.

 

내 마음의 벗이여

행복의 미소 입에 걸고 노래하는 날

식어버린 찻잔속의 얼굴

가슴 따스한 그 향기를 나누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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