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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인생으로 시를 쓴다" 중에서

가산(佳杣) 2006. 5. 5. 03:41
  "남자는 인생으로 詩를 쓴다"중에서   한 홍 목사(온누리교회) 著 


자신으로 가득 찬 사람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사람인양 착각하고 주어진 선을 분별없이 마구 넘어간다.

그 과정에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하게 된다.

이것은 파멸의 시작이다.

인간의 비극은 죄를 지어 놓고도 죄인 줄 모른다는데 있다.

죄 이상으로 무서운 것은 부질없는 자기변명, 자기 합리화, 비겁한 회피다.


특히 리더들은 가정의 문제, 국가의 문제, 영적문제 안에서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불순종하는 리더는 위기 상황에 부딪히면 말을 둘러대며 변신하는 추한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불순종이다. 이 세상은 불순종으로 인해 타락한 세상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살지 않으면 죽음과도 같은 고통이 온다.


우리는 남을 다스리기 전에 순종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사람을 다스리기 전에, 나부터 먼저 하나님의 다스림에 온전히 복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머릿속에 각인해 놓는 것이 좋다.

남을 돕고자하는 리더는 자신의 영혼을 먼저 하나님 안에 세울 필요가 있다.


영국의 신실한 목사가 목회 사역으로 탈진하여 수도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깊은 영성을 가진 한 여성에게 심오한 진리를 들었다고 한다.


“영혼의 우물이 말랐으면 더 깊이 파야 합니다.”

밖으로의 여행을 지속하려면 안으로의 여행에 마음을 더 써야 한다는 말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먼저 자신을 제대로 깊이 사랑해야 이웃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기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순리를 말하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영적지도자들이 자신은 남을 돌봐야 하므로 스스로 돌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다. 타인을 위하겠다고 불건전한 자기희생 증후군, 사람들의 고통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느라 그 사람 자체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구세주 콤플렉스에 빠진 리더들의 착각이다.


정작 구세주 예수님은 이런 콤플렉스가 없었다. 군중들이 몰려오자 그 분은 아예 배를 빌려 제자들과 함께 달아나셨다. 한적한 곳을 찾아 하나님과 늘 고고히 조용한 묵상과 교제를 하셨다.


자기 자신의 몸과 영혼을 충분히 쉬게 하라.

자신이 먼저 가서 배우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기도하여 건강한 육체와 마음, 영혼을 가진 사람이 되라. 그래야 진정한 의미에서 남을 도울 수 있다.


좋은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 좋다.

리더십은 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는다.

지속적으로 만나는 좋은 믿음의 친구들이 있어야 우리는 쉽게 추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