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적 / 가산(佳杣)
길은 보이지 않고
숲도 보이질 않는데
흰머리 우뚝 선 산머루 바람만
신기루처럼 손짓하는 아침
되돌아 바라보니
선명히 보이는 긴 발자욱
투명한 빛 발하는
맑디맑은 순백의 산길을
한 마음 달래고저
걷고 걸어
하늘과 맞닿은 곳
비인 마음 채워지는 은혜여라!
한 자(尺)나 깊어지는 눈 숲 위로
남겨진 나만의 흔적.
° 흔적 / 가산(佳杣)
길은 보이지 않고
숲도 보이질 않는데
흰머리 우뚝 선 산머루 바람만
신기루처럼 손짓하는 아침
되돌아 바라보니
선명히 보이는 긴 발자욱
투명한 빛 발하는
맑디맑은 순백의 산길을
한 마음 달래고저
걷고 걸어
하늘과 맞닿은 곳
비인 마음 채워지는 은혜여라!
한 자(尺)나 깊어지는 눈 숲 위로
남겨진 나만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