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월 20일 주말 산행을 나섰다. 새벽녁 지하철을 타고 가장 깊다는 독바위역으로 간다.
북한산 독바위 코스를 찾은지가 2년 6개월은 지난 듯 하다.
예전 길을 찾아 걸어보았지만 북한산 둘레길이 생긴터라...
이런! 등산로 입구들이 죄다 막혀있다.
예전 아파트 공사중인 뒷길이나, 마을 뒷편으로 이어지던 길들은 다 막혀 있다.
둘레길 표시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북한산 입구가 보인다.
초겨울 제법 쌀쌀한 날씨, 맑은 날이라는 일기예보였지만 짙은 안개로 시야가 답답하기만 하다.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비봉, 문수봉
족두리봉 옆 능선
족두리 봉에서 바라본 서울, 안개와 스모그 탓인지 답답한 풍경이다.
앞쪽 북악산 능선이 보여진다.
향로봉 옆 능선
이제 조금 서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저기 멀리 한줄기 빛 따라 관악산의 모습이 자그막히 보여 진다.
향로봉 능선
향로봉을 지나니 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백운대가 보인다. 백운대와 북한산 전역의 멋진 풍경^^
향로봉 쪽에서 본 비봉의 고운 자태
슬슬 등산객들이 많아져 발길을 재촉한다. 빠르게 비봉과 사모바위를 지나 한 언덕위에서
사모바위
멀어져 가는 비봉
반대 편 풍경
문수봉까지의 최대 난코스인 암벽코스를 올라서니 까마귀 한마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암벽 위에서 바라 본 산행 코스이다.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중간 언덕 등이 보여진다.
바위와 새 조용한 산의 풍경이다.
암벽 위에서 본 문수봉
문수봉과 북한산성길이 보여지는 풍경.
문수봉에서 바라본 암벽위 기암들..
문수봉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비봉
북한산의 기암들은 참 멋스럽다. 바위 위의 바위들...
자 이제 지나온 길들이 다 보여진다. 왼쪽 소나무 한그루 쪽이 암벽등산로이다.(철봉이 잘 매어져 있어 중급이상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복원된 북산산성(3년 전에는 한창 공사 중이 었다. 지금은 만경대 부근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공 되었다.)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와 노적봉이 보여진다.
아직은 먼 백운대의 모습이다.
대성문을 지나서 산성길의 문하나...
보국문
동장대
용암문
노적봉
위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아 드디어 위문에 도착했다. 슬슬 다리가 아파온다. ㅠ.ㅠ
백운대 아래에 도착하니 인산인해이다. 백운대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이리 많을 줄이야... 중간에 쉬어가면서 서울 풍경을 한 컷.
멋진 기암들...
드디어 백운대 정상이다. 저기 멀리 보이는 능선들이 오늘 걸어 온 산행 코스이다.
인수봉 뒤로 멀리 보여지는 도봉산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암벽등반객들이 많이 보였다.
하산 길에 한 컷.
백운산장에서
하산 길에 바라본 인수봉
인수봉
드디어 하산. 도선사 쪽 등산로 입구
지난 주 관악산에 이어 꽤 힘든 산행을 해보았다. 역시 하산 길에 무릎이 아파와 조금 고생을 했다. 역시 무리한 산행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 주말이라 산행 객들이 너무도 많았다. 좁은 산길, 한 사람이 지날 수 있는 암벽길 등이 많다. 우측통행을 기본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옆길이 쉬워 보인다고 길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단체 산행객들 좁은길에서는 양보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한사람 양보해 주면 되는 것을 무어 그리 급한지 십여명이 한사람 길을 막고 다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 총 산행시간 약 8시간 30분>
독바위역> 20분 >등산로 입구> 40분 >족두리봉> 50분 >향로봉> 15분 >비봉> 5분> 사모바위> 20분 >언덕> 50분> 문수봉> 20분> 대성문> 20분> 보국문> 15분> 대동문> 15분> 동장대> 20분> 용암문> 25분> 노적봉> 15분> 위문> 20분> 백운대> 30분>백운산장> 20분>인수산장>30분> 등산로입구
오늘의 산행 지도를 첨부한다.(붉은 선이 오늘의 산행 코스이다. 북한산은 산행코스가 아주 많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잘 선택해서 즐거운 산행을 하자.)
'사진(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설악의 풍경 (0) | 2011.01.29 |
---|---|
북한산 전경 사진 (0) | 2010.11.23 |
관악산(632m), 8봉, 삼성산(480.9m), 칼바위 능선 산행. (0) | 2010.11.17 |
민둥산의 가을 풍경 (0) | 2010.11.10 |
내장산(까치봉 717m) 산행 (0) | 201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