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佳杣) 2007. 11. 22. 01:10

 

°  첫 눈   / 가산(佳杣)

 

11월의 겨울이 흰 옷을 입었다.

 

새벽녘 고요 속 찾아온 그 마음은

마주하고 나누이는

하나하나의 미소, 하나 된 평강이라


함께하는 영광의 빛, 하늘 닮은 우리네라

 

아! 흰 옷의 세상을 마주하는 감사여!

은혜를 찾아 선 당신에게

하늘의 선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 날

 

"모두가 감사하는 오늘을 기도하며"

 

이 새벽의 고요는 그렇게 홀로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