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 습작실
° 입술
가산(佳杣)
2007. 10. 25. 03:38
° 입술 / 가산(佳杣)
"작은 지체야 큰 것을 자랑하느냐"
되돌릴 수 없는
흘러버린 물이 되어
어딘가 고여 썩어질까
생명수가 되어
가장 낮은 곳의 예수님처럼
바다로 자라질까
"작은 지체야 큰 것을 자랑하느냐"
조용히 세상을 밝히는
우리네 곱디고운 미소와 같이
자랑의 소리를 버리고
겸손의 손을 내어
오늘을 감사하며 찬양함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