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 습작실

° 산을 사랑합니다

가산(佳杣) 2006. 5. 15. 19:36

° 山을 사랑합니다  / 가산(佳杣)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합니다.

산은 외로운 이에게 벗이 되어준답니다.

산은 가진 자나, 없는 자에게도 모든 것을 내어 준답니다.

산은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기다려 준답니다.

산은 내 마음의 소리들을 되돌아보게 해 준답니다.


그래서 나는 산을 사랑합니다.


산과 대화할 때면 온유의 나를 찾을 수가 있었답니다.

나의 부족함을 느낄 때면 며칠씩 산길을 걷곤 합니다.

또 시간이 허락 치 않을 때면 가까운 산에 올라

하루를 보내고 내려 온 답니다.


그 산행 길에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깨우치곤 한답니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나의 벗이 되어주고,

내게 희망의 빛과 기쁨을 주는 것이

행복임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연의 힘이랍니다.


특히 겨울 산의 아름다움으로

이내 삶의 아름다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겨울이 오면 온 마음을 사로잡혀버립니다.


제게 힘이 되어 주는 가장 큰 힘은

주님과 산(자연)이 랍니다.


그래서 산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