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 습작실
° 높은 하늘위로
가산(佳杣)
2008. 6. 29. 07:56
° 높은 하늘위로 / 가산(佳杣)
높은 하늘
하늘빛 파아란 창공위로
흐르듯 드리우는 구름 한 자락
누구의 여유로움일까 ...
숨어버린 기억처럼
달아나 버린 풍경 속에
기울어진 이 삶이
두둥실 떠오른 두 눈 속으로
미처 노래하지 못한
평강의 잔을 높이어
활짝 편 날개처럼 포근한
다시 찾은 오늘의 소망
높은 하늘
하늘빛 파아란 창공위로
흐르듯 드리우는 구름 한 자락.